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' 검경합동수사팀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><br>백 경정은 수사팀 구성에 반발하며 최소 25명 규모의 별도 수사팀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해왔는데요. <br><br>우선 5명으로 된 경찰팀을 따로 꾸리기 위해내부 공모를 진행했더니 지원자가 10명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서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백해룡 경정이 수사를 이끌 별도 팀이, 5명 규모로 구성됐습니다. <br> <br>백 경정과 파견 경찰 4명으로 수사를 시작하는 겁니다. <br> <br>파견자 선발은 경찰청에서 주관했는데, 지난 15일부터 어제 정오까지 파견 신청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유재성 / 경찰청장 직무대행 (어제, 경찰청 국정감사)] <br>"대검에서 요청이 와서 저희가 파견을 했고…" <br> <br>선발 기준은 경감 이하의 마약 관련 수사 경력자를 우대하는 조건으로, 총 인원은 4명으로 공지됐습니다.<br><br>다만 파견을 신청한 인원이 10명이 채 안 됐던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한 경찰 일선 관계자는 "백 경정 행보를 보면서 지원할 경찰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최소 25명 이상이 참여하는 별도 수사팀이 필요하다고 말해온 백 경정은 불만을 표시합니다. <br> <br>[백해룡 / 경정 (그제, 출근길)] <br>"동부지검장께서 백해룡 포함 5명을 요청한 걸로 경찰에서 그렇게 하겠다는, 저하고 뭐 구체적으로 어떤 협의나 언질이 있었던 것은 전혀 없습니다." <br> <br>다만 경찰청은 선발 인원 면면을 검토하는 과정엔 백 경정 의견을 반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이번에 합류한 경찰 파견 기간은 한 달이지만, 상황에 따라 갱신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서영 기자 zero_so@ichannela.com